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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하춘화가 최연소 가수 데뷔 후 성실함과 열정으로 갖가지 최초 기록을 보유한 파란만장한 50년 가수 인생사를 밝혔다.
하춘화는 1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1961년도에 최연소로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 데뷔한 이후 자신이 가진 최초의 기록들을 공개했다.
3살 때 이미 대중가요 300곡을 부른 하춘화는 이후 6세 때 데뷔 이후 "1980년대 초반까지 리사이틀 공연을 했다. 1년에 180일씩 공연한 것 같다. 관객이 많을 때는 하루에 5회씩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8000회 최다 개인공연으로 1991년도에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요즘도 1년에 35회 정도 공연한다. 지금까지 총 8500회 이상 공연했을 것이다"고 털어놔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하춘화는 "기네스북에 오르기 전 높은 구두를 신고 노래 30곡에 무용까지 선보였더니 발톱에 피멍이 든 적이 있었고 가죽옷을 입고 무대에 올라 등이 곪아 있던 적도 있었다"며 "기록을 내려면 남모르는 고통이 따르는 것 같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하춘화는 이밖에 최연소 레코드 회사 전속 가수, 개인 리사이틀 유료 관객 최다 동원, 최초 평양 공연 차 북한에 방문한 대표 여자 가수, 최연소 문화훈장 옥관장 받은 가수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춘화.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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