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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벤피카 소속의 니콜라스 가이탄(24)을 영입하기 위해 2000만파운드(약 360억원)와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임대 중인 마케다의 소유권 및 측면 수비수 파비우의 1년 임대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은퇴를 앞둔 긱스와 기동력이 떨어진 박지성의 대제차로 가이탄을 지목했다는 분석이다.
맨유가 이처럼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이유는 가이탄의 높은 몸 값 때문이다. 벤피카는 가이탄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3800만파운드(약 685억원)를 책정한 상태다. 맨유는 소속팀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마케다와 파비우를 활용해 가이탄을 영입하겠다는 의도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가이탄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중앙과 측면이 모두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로 긱스(웨일스)와 스콜스(잉글랜드)의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시즌이 끝난 뒤 가이탄 영입을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이탄. 사진 = 영국 텔레그래프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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