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화가로 개인전 개최…신작 20여점 공개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하정우가 화가로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과감한 색감과 독특한 화면구성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정우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최되는 개인전을 통해 신작 20여점을 공개한다.

팝 아트와 표현주의의 화풍을 함께 떠올리게 하는 하정우는 모든 인물을 기본적인 구조로 단순화하고 쉬운 형태로 변화시켜 보편적인 대중의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그 동안 하정우가 피에로를 통해 자신과 현대인의 감성을 재치 있게 대변하였다면 이번 개인전에서는 '피에로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그가 인간으로서 배우로서 한 남자로서 스크린에서 다 하지 못한 혹은 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을 화폭에 자유롭게 쏟아 낼 예정이다.

하정우는 "영화도 그림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재미를 느끼고 웃음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하정우의 개인전은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약 4개월간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H∙art Gallery에서 열린다.

[개인전을 개최하는 하정우(위), 하정우의 작품. 사진 = 마이데일리 DB, 판타지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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