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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오연서가 영화 촬영 중 신종플루에 걸렸던 사연을 털어놨다.
오연서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저스트 프렌즈'(감독 안철호 제작 맑음 영화사 배급 팝 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추운 날씨 때문에 고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할 때 추운 겨울이었는데 배경이 가을이다 보니 입김이 날 때 얼음 물고 대사를 하기도 했다. 얇은 옷 입고 찍다 보니 신종플루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에서 찍고 있었는데 올스톱을 하고 서울로 왔다"며 "덕분에 편히 쉬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함께 영화 속 자신의 배역 송은지에 대해 "은지처럼 쑥스러움이 많거나 순진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평해 웃음을 안겼다.
'저스트 프렌즈'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 남녀의 연애를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린 영화로 독립영화계의 보석 이영훈과 드라마 '넝굴째 굴러온 당신'에서 철없는 막내딸로 열연 중인 오연서가 호흡을 맞췄다. 개봉은 다음달 3일.
[오연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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