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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봄 일드 최고 시청률, '스마프 나카이 알몸에 21.7%'
지난 주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2년 2분기(4~6월) 드라마가 첫회에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스마프(SMAP) 나카이 마사히로(39) 주연의 'ATARU(TBS, 일 9시)'.
지난 15일 방송된 TBS 일요극장 'ATARU'는 첫회 평균 시청률 19.9%(비디오 리서치 조사, 관동 지구)를 기록, 2012년 봄 일드 첫회 시청률 가운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인공인 나카이가 샤워 후 알몸으로 인터넷 카페를 활보하는 장면에서는 21. 7%의 최고 순간 시청률을 기록했다.
'ATARU'는 서번트 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 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의 주인공 ATARU(나카이 극중 역할)가 비범한 기억력으로 형사들과 협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참신한 내용이다.
극중 독특한 말투와 제스처, 표정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데 성공한 나카이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전부는 아니지만, 어려운 역이었기에 많은 분들이 봐주신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스마프의 뒤를 잇는 국민 아이돌이라 불리는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가 주연한 게츠쿠 드라마(후지TV에서 월요일 9시에 방송하는 드라마), '열쇠가 잠긴 방(후지TV, 월 9시)'도 첫회 18.3%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열쇠가 잠긴 방'은 대기업 경비 회사에서 일하는 열쇠 오타쿠인 주인공(오노 사토시)가 2명의 변호사와 함께 난해한 밀실 살인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극이다.
'열쇠가 잠긴 방'은 당초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작품 1위로 손꼽히던 드라마로,첫회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지만, 나카이의 파격적(?) 연기 변신에 못 미친 듯 하다.
다음으로 역시 기대작으로 손꼽히던 아라시의 아이바 마사키(29) 주연의 '삼색 고양이 홈즈의 추리(니혼TV, 토 9시)'가 15.9%를 기록했다. 이는 전 시즌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스즈키 쿄카 주연의 '이상의 아들'의 첫회 시청률인 13.9%보다 2.0% 오른 수치로, 아라시 효과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삼색 고양이 홈즈의 추리'는 여성 울렁증에 고소 공포증, 게다가 피를 보면 빈혈을 일으키는 등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온갖 약점을 다 갖춘 구제불능 형사가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삼색 털의 고양이를 만나 일련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는 일본에서 시리즈 누계 발행 부수 2,800만 부를 기록한 아카가와 지로(64)의 베스트 셀러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의 시초가 된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수사에 결정적인 힌트를 주는 삼색털의 고양이 역에 여장 남자 칼럼니스트이자 탤런트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마츠코 디럭스가 출연으로 관심을 모은 것도 한 몫 했다.
또한, 니혼TV에서는 드라마 홍보를 위해 첫방송 당일이었던 14일 '토요일의 아이바짱(土曜のアイバちゃん)'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을 뿐 아니라, 드라마가 끝난 후 방송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아라시니시야가레(嵐にしやがれ)'에서 연계 홍보를 하는 등 드라마 홍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외 스마프의 쿠사나기 츠요시 주연의 '37세에 의사가 된 나(후지TV, 화 10시)'가 13.2%를 기록했다. 샐러리맨을 그만두고 의과 대학에 입학, 37세에 의사가 된 원작자 가와후치 게이이치의 에세이적 소설 '수련의 순정 이야기'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는 첫회부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반면, 1987년 TBS에서 방영된 '아빠는 뉴스캐스터'와 표절 논란이 있었던 오다기리 죠 주연의 '가족의 노래(후지TV, 일 9시)'는 첫회 시청률이 6.1%에 그쳤다. 혹여 시간대 탓은 아닐까, 전 시즌 같은 시간대의 드라마 '하야미 씨라고 불릴 날'의 첫회 시청률을 살펴보니 9.8%. 아무래도 '표절 논란'에 냉담한 일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반영된 듯 하다. 향후 닫혀진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열어갈 지 지켜보자.
한편, 오리콘 설문조사에서 '2012년 기대되는 봄 드라마' 3위를 차지한 칸쟈니 8의 니시키도 료 주연의 '파파는 아이돌(원제: 파파돌)(TBS, 목 9시)'은 오는 19일 밤 9시에, 5위를 차지한 사카이 마사토,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리갈 하이(후지TV, 화 9시)'는 17일 밤 9시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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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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