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준, 허풍 만담가로 '각시탈' 합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병준이 '각시탈'에 합류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1930년대 일제치하에서 삶이 팍팍하고 고단한 조선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줬던 이름없는 히어로 각시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준은 극중 '신난다' 역을 맡았다. 극중 서커스단 만담가 겸 사회자다. 신난다는 겁이 많고 줏대 없고 가진 것이라고는 허풍과 세치 혀 뿐인 캐릭터로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50대 인물이다.

앞서 드라마 '시크릿가든' '드림하이' '공부의 신' 등에서 자기만의 특색 있는 코믹 연기를 선사했던 이병준이 이번 '각시탈'에선 또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시탈'은 '적도의 남자' 후속으로 내달 30일 첫 방송 예정이다. 이병준을 비롯해 주원, 신현준, 박기웅, 한채아, 천호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각시탈'에 합류하는 이병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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