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파트너' 돈스파이크, '나가수2'선 김연우 돕는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작곡가 겸 편곡가 돈스파이크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에 등장한다.

18일 돈스파이크 측은 "돈스파이크가 '나가수2'에 가수 김연우의 전담 편곡가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나가수1'에서 가수 김범수의 전담 편곡가로 활약하며 총 14회의 무대 중 '제발', '님과 함께'로 두 번의 1위를 김범수에게 안겼다.

특히 가수 겸 작곡가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가수 남진의 '님과 함께', 밴드 씨엔블루의 '외톨이야' 같은 곡들은 돈스파이크의 파격적인 편곡에 힘입어 '얼굴 없는 가수'였던 김범수를 '비주얼 가수'로 변신시켰다.

연세대 작곡과 출신으로 지난 1996년 포지션의 건반 연주자로 가요계에 입문한 돈스파이크는 브라운아이드소울, 김범수, 리쌍, 린, 신승훈, 인순이, 윤미래, 양파, 임창정 등 국내 대표 가수들의 앨범에 작곡 및 편곡,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돈스파이크는 클래식은 물론이고 발라드, 댄스, 록을 비롯해 재즈, 보사노바,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이해가 탁월한 국내 최고 수준의 편곡가로 꼽힌다.

돈스파이크는 "'나가수2'에 김연우라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음악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김연우가 본인이 가진 팔색조의 매력을 하나씩 꺼내 빛나게 하는데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오는 20일 디지털 싱글 '인기 없던 노래'를 발매할 예정이다.

[작곡가 겸 편곡가 돈스파이크.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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