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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가 다음달 9일부터 개최된다.
서울환경영화제는 18일 서울 중구 서소문로에 위치한 환경재단에서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서울환경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커다란 고리,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는 축제다. 2004년 시작, 부분 경쟁을 도입한 국제영화제로 매년 세계 각국 100여 편의 우수한 환경영화를 소개해 왔다.
이번 영화제는 64개국에서 출품된 총 829편(장면 256편, 단편 573편)중에서 예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1개국 20편의 경쟁작품들을 포함해 포커스 2012, 기후변화와 미래, 그린 파노라마, 한국 환경영화의 흐름, 지구의 아이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6개국 112여 편의 다채로운 환경영화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일드프랑스가 주최하는 파리국제환경영화제와 함께 마련한 '프랑스환경영화전'을 통해 프랑스환경영화를 선보인다.
환경영화제에서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시네마 그린틴도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 중 하나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공동체 단위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예영, 김영근 감독이 연출한 공식 트레일러는 배우 박진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스파이더 맨 3'의 오프닝과 '트랜스포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타이틀을 제작해 온 이희복 작가와 배혜정 디자이너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막작인 '아! 굴업도'의 타이틀과 트레일러 제작을 맡았다.
또 배우 문소리, 박진희, 김지호, 김태우 음악인 이상은, 소설가 김훈 등에 이어 에코프렌즈 4기로 사진작가 김중만과 배우 김지영이 위촉됐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에는 일본의 이와이 ??지 감독도 방문한다. 영화 '러브레터'로 잘 알려진 그는 얼마 전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을 추모하며 개봉된 '3.11:이와이 ??지와 친구들'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환경영화제 김원 조직위원장은 "올해가 9번째다. 9년 동안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영화를 아껴준 관객 덕분"이라며 "작년까지 7만8500명이 관람했다. 올해는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특별히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경영화제 후원회 만들 생각"이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준비해 10회부터는 환경영화제 후원회를 기업이나 후원가들 중심으로 단단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해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제9회 서울환경영화제'는 오는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GCV 용산에서 진행된다.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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