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성남이 한상운과 윤빛가람의 공백 속에서도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은 18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서 센트럴코스트(호주)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최근 K리그를 포함해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3연승을 이어가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올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했던 성남은 최근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성남은 올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한상운과 윤빛가람이 최근 소속팀 경기서 제대로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지만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한상운과 윤빛가람은 나란히 발목 부상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한 반면 소속팀은 3연승을 기록했다. 한상운은 센트럴코스트전에 결장했고 윤빛가람은 후반 31분 교체 출전하며 경기력을 점검하는데 그쳤다.
신태용 감독은 주축 선수인 한상운과 윤빛가람의 활약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팀이 상승세를 보인 것에 대해 "앞으로 경기 운영에서 고민되는 부문이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모습이 한상운이나 윤빛가람에게 자극이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그러면서 경쟁체제가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진에서 한상운이 주춤하는 사이 이창훈은 두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신태용 감독은 "이창훈과 미팅을 했는데 자신감을 심어줬다. 대전 경기에 골을 넣어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며 "팀에 보이지 않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 선제골을 넣어 두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선수 스스로 자신감이 붙었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3연승을 기록 중인 성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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