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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최민수가 가슴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최민수는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최무룡과 어머니 전옥이 내가 2살 때 이혼하셔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버지는 명절 때 한번, 어머니는 고등학교 때부터 만날 수 있었다”며 “초등학교 시절 거실에서 혼자 술을 드시고 계신 아버지의 뒷모습이 고독해 보였다. 세월이 흘러 나 스스로를 돌아볼 나이가 되었을 때 아들로 태어나게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또 “부모님의 이혼과 아버지의 4번의 결혼으로 가정의 행복에 대해 모르고 살았다”라며 “나는 결혼을 상상만 해왔지 생각이 없었다. 상상만 했던 결혼에 대한 꿈을 구체화 시킨 사람이 내 아내다. 아내와 20년을 살아왔지만 지금도 아내를 보면 가슴이 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에는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해를품은달’의 명품조연 정은표, 선우재덕, 김응수가 출연한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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