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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가 수목극 1위로 뛰어 올랐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전국 시청률은 12.0%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분이 기록한 10.8%보다 1.8%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우(엄태웅)이 미국으로 떠난 뒤 13년 후 모습이 그려졌다. 13년 후에는 모든것이 달라져 있었다. 이장일(이준혁)은 국내 최고의 스타 검사가 돼 있었고, 한지원(이보영)은 호텔 내 VVIP연회 담당자가, 최주미(임정은)는 유학 후 유명 작가가 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특히 선우는 눈 수술 후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일과 장일의 부친 이용배(이원종) 앞에서는 계속해서 맹인 연기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적도의 남자'는 배우들의 열연과 좋은 대본, 뛰어난 연출에도 불구하고 수목극 꼴찌로 안타까운 시청률을 보여왔다. 하지만 엄태웅의 신들린 연기로 점차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했고, 엄태웅이 눈을 뜬 순간 시청률도 수목극 1위로 우뚝 올라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는 11.4%를, MBC '더킹 투하츠'는 10.8%를 각각 기록했다.
[수목극 1위를 차지한 '적도의 남자'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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