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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정선민, 여자농구에 숙제 안긴 채 쿨하게 떠나다

시간2012-04-19 07:34:15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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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 정선민이 정든 코트에서 물러났다.

여자농구의 여왕, 바스켓 퀸 정선민이 최근 KB에 은퇴의사를 내비쳤다. KB도 고심끝에 정선민의 결정을 존중해줬다. 조만간 KB는 정선민의 은퇴기자회견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통산 8140점, 3142리바운드, 1777어시스트, 771스틸, 트리플더블 14회, 정규시즌 MVP 7회에 한국 여자농구선수 중 최초로 WNBA에 진출했던 농구여제의 현역 생활이 막을 내렸다.

정선민의 은퇴는 곧 한국여자농구의 한 페이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과도 같다. 정선민이 누구인가. 마산여고를 졸업하고 선경증권에서 유영주, 김지윤과 함께 일찌감치 여자농구의 새역사를 창조했다. 신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확한 중거리슛 능력에 피벗, 돌파, 포스트 업 등 센터가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췄다. 입단 당시부터 수준급 기량을 과시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노련미가 붙은 그녀의 플레이를 국내에서 막을 자는 없었다.

이는 곧 한국여자농구 선수 중 최초로 WNBA에 진출하는 쾌거로 이어졌다. 농구 본고장 미국에서도 그녀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뜻이다. 2003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녀는 시애틀 스톰에서 긴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2004년 WKBL에 복귀할 때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선민의 활약에 세계여자농구 강호들에게 한국낭자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국위선양을 한 셈이다.

돌아온 WKBL은 역시 좁았다. 탁월한 기량에 경험까지 붙은 정선민을 막을 자는 없었다. 득점 기술은 두 말하면 입 아프고, 어지간한 가드보다 더 출중한 어시스트 능력을 선보였다. 신세계, KB를 거쳐 2007년 신한은행에 입단해 5시즌 동안 신한 왕조를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위, 2002년 세계선수권 4위를 직접 이끌었고, 2007년 아시아선수권 우승도 직접 진두 지휘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힘에 부친 모습을 보였다. 2010-2011시즌에는 시즌 도중 부상이 왔는데, 30대 후반의 나이라 회복이 늦었고, 지난 2011-2012 시즌에는 친정팀 KB로 돌아와 우승을 꿈꿨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다. 결국, 쿨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자신의 기량이 더 이상 최고라고 판단되지 않자. 미련없이 유니폼을 벗는, 멋있는 선택을 한 정선민이다.

정선민의 은퇴는 여자농구에 많은 걸 시사한다. 우선 최근 몇 년간 진행된 세대교체에 정점을 찍었음을 알게 해준다. 정선민이 빠지면서 WKBL는 삼성생명 박정은, 이미선, 김계령, KB 변연하 정도를 제외하고 완벽하게 20대 중~후반 선수들이 이끌어가는 리그가 됐다. 신예들의 기량이 조금씩 물이 올라가고, 대표팀 경력도 조금씩 쌓고 있는 이 시점에서 정선민의 은퇴 시점은 절묘하다. 이젠 정말 혈기왕성한 20대들이 한국여자농구를 이끌어야 한다.

또 하나는 여자농구가 정선민에 버금가는, 혹은 정선민의 실력을 뛰어넘는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은 것이다. 정선민은 올해 39세다. 그러나 은퇴하기 직전까지 리그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정확하게 말해서 그녀의 기량을 뛰어넘는 선수가 나오지 않았다. 지금 신한은행, KDB생명의 젊은선수들이 정선민의 기량을 뛰어넘는다고 볼 수 없다. 노련미를 빼고 기술적인 면만을 봤을 때 그렇다. 어찌보면 심각한 문제다. 세대교체와 함께 유망한 젊은 선수가 많이 성장했지만, 아직 정선민의 아우라를 지닌 선수를 발굴하지 못했다. 한 마디로 ‘에이스 DNA’를 지닌 타짜 유망주는 아직 안 보인다는 뜻이다. 앞으로 정선민만큼 정확한 중거리슛을 보유한 센터가 나타날 것인지는, 솔직히 장담할 수 없다.

농구여제가 깔끔하게 은퇴를 선언했다. 잡음도 없었고, KB도 은퇴기자회견을 여는 등 정선민에 대한 예우를 확실히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한국여자농구 역사의 한 페이지가 저물었다. 어쩌면, 정선민의 전성기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는 게 우리에게 행운이다.

[은퇴를 선언한 KB 정선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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