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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유오성이 단막극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유오성은 오는 22일 첫 방송될 KBS 2TV 드라마스페셜 4부작 드라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극본 한희정 연출 송현욱)에서 주인공 정치성 역을 맡았다.
정치성은 검사출신으로 '여당의 저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국회의원. 90년대 3당 합당에 울분을 토하던 대학생이었지만 지금은 뼛속까지 정치인이 된 인물이다. 3선에 도전하기 위해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외딴섬에 버려진다.
금배지를 단 유오성은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정치성으로 중무장한 국회의원의 모습을, 졸지에 외딴섬에 버려진 유오성은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표정연기로 노숙자의 모습을 완벽 재현,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후문.
유오성은 "정치성은 이름처럼 뼛속까지 정치적인 인물이 어느 날 갑자기 전혀 다른 지역으로 납치되면서 원래의 자아를 찾아가는 드라마틱한 인물이다. 좋은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나 스스로도 무척 고무돼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은 2012년의 현실을 반영, 이를 드라마틱하게 그려낼 본격적인 정치풍자극으로 오는 22일 첫방송된다.
[KBS 연작 드라마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에서 주인공 정치성 역을 맡은 유오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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