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제주전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1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1일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상대팀 제주가 K리그에서 보여준 공수 안정감과 빠른 속도의 공격축구를 보면 좋은 팀이라고 느낀다. 우리팀 또한 비슷한 순위에 있지만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다. 홈 5연승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는 올시즌 K리그 팀중 가장 많은 16골을 터뜨리고 있다. 이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측면, 중앙, 쉐도우 할 것없이 공격이 좋다. 좋은 용병들을 보유하고 있고 상대 수비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움직임이 있다. 결정력도 뛰어나다"며 "제주의 공격진들이 이타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고 개인의 욕심보다는 팀이 득점한다는 마인드를 가진 것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제주의 수비수 홍정호가 징계로 결장하고 미드필더 송진형이 계약으로 인해 서울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선 "공격을 함께하고 협력수비가 잘 이뤄지는 팀이다. 포항전에서 한용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마다스치는 터프하고 제공권있는 선수"라며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런 것들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쉽게 덤비다가 당할 수 있다.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 상대가 전력 누수 많았던 경기에서 힘든 경기가 많았다. 오승범이나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적으로 가담을 많이해줘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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