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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민준이 석사와 박사 학위의 논문에 대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부산 사하갑)에 일침을 가했다.
앞서 김민준은 4.11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었던 다음날인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 안 먹길 잘했네요. 원래 맘에 안들었!!!" "같은 과 동기라죠. 아마" "동아대 95학번 동기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너무 창피합니다"라는 글을 연달아 올렸다.
이후 19일 김민준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학교 학창시절 표절 레포트와 연관된 에피소드를 전한 뒤 "저의 험난한 레포트 표절의 서막이라는. 이후로 쭉 어쩔 수 없는 보고 타이핑하는 표절 레포트를 제출. 덕분에 읽어보고 공부하는 기회를 가졌죠"라며 "동기의 어마어마한 표절공방에 멍청했던 학창시절이 떠올라 주저리주저리"라는 글을 남겨, 12일 남긴 트윗 내용이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를 겨냥하는 것임을 암시했다.
김민준과 문대성 당선자는 동아대학교 체육대학 95학번 동기생이다.
이를 본 한 트위터리안은 "표절리포트를 읽어보면서 공부를 하시는 게 아니라 수업을 잘 듣고 자료 조사를 하면서 본인의 리포트를 써 내는 게 진정한 공부 아니었던가요"라는 멘션을 남겼다.
이에 김민준은 "그렇게요. 양심선언하고 연기자 관둘까요?"라고 답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갖고 논문 표절 시비에 휘말린 문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문대성 새누리당 당선자에 일침을 가한 김민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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