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최현태가 제주전을 통해 홈경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현태는 19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1일 제주를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를 앞둔 각오를 나타냈다. 최현태는 "홈경기 5연승을 하고 싶다.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격력이 좋은 제주니깐 거기에 맞는 공격으로 제주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거리 슈팅을 아끼는것 같다는 질문에는 "감독님이 때리라고 하시는데 습관적으로 때리는 것보다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앞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 슈팅이 한번씩 크게 빗나가면 팀 사기도 떨어지는 것 같다. 완벽한 것이 아니면 아끼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공격 포인트 욕심은 없다. 지난해보다 열심히 해서 공격포인트도 많이 하겠다. 지난해 공격포인트는 K리그서 1개였다"며 웃었다.
서울은 올시즌 홈경기서 4전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정경기에선 2무1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최현태는 서울 선수들이 관중이 많은 홈경기서 잘하는 반면 관중숫자가 적은 몇몇 원정경기에선 부진한 것 같다는 질문에는 "관중이 많은 좋지만 한번씩 관중이 너무 없는 대구 같은 곳에 가면 멍한 느낌이 든다"며 "관중이 있는듯 없는듯 느껴지는 곳은 제주다. 제주가 왠지 이상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최현태.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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