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 이승우가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LG 트윈스의 좌완 이승우는 1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대구 삼성전 선발등판에서 4⅔이닝 무실점으로 '깜짝 활약'한 이승우는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며 LG의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승우는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첫 주자를 내보낸 것은 3회. 고동진을 투수 앞 번트로 아웃시키고 신경현에게 볼넷을 던져 출루를 허용했지만 한상훈을 4-6-3 병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에는 장성호와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2루를 내줬지만 최진행을 1루수 땅볼로 간단하게 처리했다.
5회 다시 2사 3루를 맞아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이대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이날 처음으로 선두타자를 내보냈고, 이어 고동진의 희생번트와 신경현의 우익수 뜬공 때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에 한화는 이양기를 대타로 내보냈지만 이승우는 이양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6회에는 강동우를 유격수 땅볼로, 이여상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뒤 정성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2사 1루에 우규민과 교체됐다. 우규민이 후속타자 김태균을 삼진처리하면서 이승우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등 총 79개의 공을 던진 이승우는 직구 최고 구속이 139km에 불과했지만 맞춰잡는 효과적인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한편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와 한화의 경기는 0-0 투수전이 펼쳐지고 있다.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이승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