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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하지원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코리아’에 출연할 마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 투게더3’에 카메라 스태프로 변장한 채 녹화장에 깜짝 등장해 MC들과 게스트들을 놀래켰다.
하지원은 이날 방송에서 “작품 고르는 안목이 탁월하다”는 말에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느낌이 온다”라며 “시놉시스를 볼 때 작품 제목에서 빛이 나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KBS 드라마 ‘황진이’ 시놉시스를 받았을 당시 제목에서 빛이 났다. 이 작품은 내가 꼭 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영화 ‘코리아’는 어땠냐는 질문에 “전혀 할 마음이 없었다”라며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때 입은 부상으로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현정화 감독은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하지원은 이어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마음이 돌변했다”며 작품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하지원, 현정화, 유남규, 박철민, 이종석, 최윤영 등 영화 ‘코리아’ 팀이 출연했으며, ‘코리아’는 지난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초로 구성된 남북단일팀 탁구선수단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사진 = KBS 2TV ‘해피 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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