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승기가 하지원이 자신의 아이를 유산했다는 소식에 북한행을 결심하는 장면이 예고됐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국왕 이재하(이승기)와 다툰 김항아(하지원)이 북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북으로 돌아온 항아는 참을 수 없는 복통을 느끼고 약을 한가득 입에 털어 넣다 결국 병원에 실려 간다.
항아의 전화를 받고 다급히 병원을 찾은 항아의 아버지 김남일(이도경)은 의사로부터 “애는 썼습니다만. 미안합니다. 이제 한 달이 좀 넘어서 말입니다”라고 항아의 유산 사실을 전해 듣는다.
재하는 왕대비 방영선(윤여정)과 TV를 보던 도중 북한 채널을 통해 전해지는 항아의 유산소식에 기함하고.
북측은 “김항아 동지가 소중한 생명을 잃어버렸다”라며 “남조선 국왕은 우리 인민의 딸을 능욕하고 아기마저 무참히 버렸다. 국왕은 상종도 못할 놈이라는 게 만천하에 밝혀졌다”고 재하를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되는 ‘더킹 투 하츠’에서 항아는 자신도 몰랐던 임신과 유산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재하는 항아를 만나러 북으로 건너갈 결심을 하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