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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승기가 어머니 윤여정의 말에 하지원과의 다툼이 자신의 잘못임을 깨닫게 된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국왕 이재하(이승기)와 다툰 김항아(하지원)이 북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재하는 왕대비 봉영선(윤여정)에게 항아는 북으로 잘 갔냐고 묻고 봉영선은 재하에게 걸레를 던지며 “너 지금 제정신이야? 뭐 때문에 그런거야? 왜? 왜?”라고 다그친다.
재하는 “엄마가 만날 말했던 게 맞더라 사람 쉽게 믿고 무기 주면 안된다고”라고 말하고 봉영선은 “믿고 말했는데 그 말로 너를 할퀴디? 네 아버지도 야뇨증으로 마흔이 넘도록 요에 쉬했어. 내가 몰래 시중들다 오줌싸개라고 농담을 했더니 펄펄 뛰시더라. 이래서 평민 출신은 안된다며. 사람은 왜 싸웠는지는 다 잊고 상대방에게 어떻게 상처를 줄까만 생각해. 그래도 헤어져 갈라져 그런 말은 안했어”라고 재하의 잘못을 깨우치기 위해 아버지와의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놓는다.
이어 “그 소리 누가 먼저 했니? 너니? 참 못났다 너 진짜 쓰레기구나”라며 “너 정말 그 말 때문에 화난거야? 얘 너 쓰레기인거 온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비밀이랍시고 틀어놨다가 말로 부메랑 맞으니 아프디? 국물이 줄줄 흐르는 음식 쓰레기도 너보다 낫겠다”라고 말하고 재하는 어머니의 말에 정신을 차린다.
하지만 이미 항아는 북으로 건너간 상황. 재하는 항아의 청문회 장면을 뒤늦게 챙겨보며 자신을 반성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항아의 유산 소식을 들은 재하가 항아를 만나러 북으로 건너갈 결심을 하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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