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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조정석이 클럽M의 정체를 알아버렸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왕실 근위대장 은시경(조정석)은 아버지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와 국왕 이재하(이승기)의 대화내용을 우연히 듣고 클럽M의 전체를 알게 된다.
클럽M과 선왕(이성민)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아버지와 재하의 대화를 들은 시경은 아버지에게 클럽M이 뭐냐고 묻고 은규태는 문서보관실 등급을 높여 시경의 출입을 차단한다.
은규태는 시경에게 “군인답게 명령대로 해”라고 말하고 시경은 “아버지 명령에만 따르는 거 경멸하셨잖아요. 전하가 능력이 없어서 무시하시는 거예요? 저는 같이 생활해봤기 때문에 알아요. 전하는 위기엔...”이라고 말한다.
이에 은규태는 “위기에 강하다고 믿고 싶은 거겠지. 국왕이니까. 너 만날 그랬잖아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거 ”라고 말하고 시경은 달라진 아버지의 모습에 낯섦을 느낀다.
시경은 복도에서 선왕의 사진을 보며 “형 난 진짜 안되는 거야? 능력 없어?”라고 읊조리고 있는 재하를 발견하고 재하는 “왜? 너도 내가 한심해? 네 아버지처럼 나 깔아뭉갤라고? 부전자전이냐”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
시경은 “남들 말에 휘둘릴 필요 없으십니다. 스스로를 믿으세요. 전하는 이미 강하십니다”라며 “제가 본 전하는 많이 예민하시고 진지한 거 싫어하시며 현실을 잘 알고 계신 분입니다. 허허실실 가면을 벗어주시고 부디 더 당당해 지세요”라고 재하에게 용기의 말을 건넨다.
그런 시경의 말에 마음을 연 재하는 시경에게 친구하자고 말하고 시경에게 클럽M의 뒷조사를 명령한다.
시경은 “저희 아버님도 이해를 좀 해주세요”라고 말하고 재하는 “알아. 올드하긴 한데 진국이시잖냐. 누가 이 시대에 30년씩이나 왕실을 모시냐. 왕실이 힘도 없는데”라며 은규태의 행동을 이해한다고 말한다.
은규태의 아들인 시경은 자신의 아버지와 선왕 암살사건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과연 모든 사실을 알고도 시경이 재하편에서 클럽M와 맞서 싸우게 될지. 아버지 편에 서서재하를 배신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항아의 유산 소식을 들은 재하가 항아를 만나러 북으로 건너갈 결심을 하는 장면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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