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 '왕세자' 2회 방송에도 1위 굳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적도의 남자'가 수목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9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전국 시청률은 13.0%를 기록했다. 이는 18일 방송분이 기록한 12.0%보다 1.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선우(엄태웅)가 시력을 되찾은 뒤 본격적으로 CEO 행보를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선우와 한지원(이보영), 지원과 이장일(이준혁), 장일과 최수미(임정은) 등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4명의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운명이 암시됐다.

'적도의 남자'는 18일 방송부터 수목극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19일 SBS '옥탑방 왕세자'가 2회 연속 방송을 하면서 1위 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1위 자리를 지켜내며 굳혀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옥탑방 왕세자'는 12.0%와 10.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MBC 10.5%로 역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목극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적도의 남자'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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