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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가수 태진아가 정다은, 이다솜, 경지애에게 트로트 걸그룹 결성을 제안했다.
태진아는 최근 진행된 JTBC 아이돌 스타발굴 오디션 '메이드 인 유'의 2차 합숙 두 번째 미션인 '트로트를 재창조하라' 경연무대에 스페셜 마스터이자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그는 여성 아이돌후보 3명에게 반해 즉석에서 트로트 걸그룹 결성을 주문했다.
그를 사로잡은 주인공은 정다은, 이다솜, 경지애다. 한 팀으로 무대에 오른 세 사람은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와 현숙의 '정말로'를 강한 블루스 느낌을 가미한 재즈버전으로 소화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진아는 "아이돌 여성후보들이 신세대다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트로트가 이렇게까지 진화할 수 있으리란 것을 상상도 못했다"며 "여성트로트 그룹으로 당장 데뷔해도 폭발력이 있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냉혹한 심사평으로 유명한 아이돌 마스터 용감한 형제는 아이돌후보들의 미션무대를 본 뒤 "트로트 미션이라 내심 적잖은 걱정을 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란듯이 드러내 정말 놀랐다"며 "아이돌이 아니라 트로트가수로 참가자들을 키워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메이드 인 유'는 4개월 동안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 6일부터 생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태진아(위)와 그의 극찬을 받은 여성 참가자들. 사진 = JTBC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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