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 "최민수에게 많이 맞았다"…왜?

'해피엔딩' 소유진, "최민수에게 많이 맞았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소유진이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소유진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연출 곽영범 극본 김윤정 제작 로고스 필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극중 아버지로 출연하는 최민수와의 촬영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많이 맞었다"며 "대본에 하나도 없는 것이다. 저만 보면 (최민수가) 소품으로 때릴 걸 찾는다"고 밝혔다.

이어 "대본에 전혀 맞는 게 없어도 아빠(최민수)랑 붙는 신이 있으면 '맞겠구나. 오늘은 뭘로 맞을까' 생각한다. 그러면 어김없이 뭔가 날아온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것이 애정이라고 생각되니 안 맞으면 이상하더라. 처음에는 아프다 했는데 이제는 사랑의 매라고 생각된다"며 "아빠 만나는 신 되면 맞겠거니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최민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해피엔딩'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개성 강한 콩가루 가족이 가장의 죽음을 앞두고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강타,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등이 출연하며 '신드롬'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소유진.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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