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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최민수가 종편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최민수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해피엔딩'(연출 곽영범 극본 김윤정 제작 로고스 필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종편이 아니라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서 종편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하지 말라고 해서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로고스 필름의 이장수 대표와 JTBC 주철환 콘텐츠 본부장의 인연 때문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장수 대표에게 3년 전부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주철환 본부장과는 사제지간의 인연이 있었던 것.
실제 주철환 본부장도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최민수는 제가 고등학교 교사를 했을 때 제자였다"고 공개했다.
최민수는 "두 사람의 공통점은 낭만이 있다. 몇 개월동안 동안 고사하다 대본을 받아 봤다. 대본이 낯설고 화학조미료가 많은 건 선택을 하지 않는다. 3부까지 나온 걸 봤는데 낯설지가 않았다"고 자신의 삶의 무게를 농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피엔딩'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가장 김두수(최민수)가 아내 양선아(심혜진)를 비롯한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로 개성 강한 콩가루 가족이 가장의 죽음을 앞두고 행복한 가족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감동과 웃음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최민수, 심혜진, 이승연, 박정철, 강타, 소유진, 소이현, 김소은 등이 출연하며 '신드롬' 후속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최민수.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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