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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코리아 갓 탤런트2' 김구라의 후임 심사위원으로 장항준 감독이 긴급 투입됐다.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이하 코갓탤2)의 기존 심사위원 박칼린, 장진 감독과 함께 장항준 감독이 새 심사위원으로 임시 합류한다.
당초 시즌1 송윤아의 뒤를 이어 김구라가 합류했었지만 지난 16일 김구라가 막말 논란으로 갑작스레 잠정 은퇴를 선언,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제작진은 다급하게 새로 심사위원을 구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오는 22일 새 녹화를 앞두고 있어 그 전까지는 무조건 섭외를 완료해야 했기 때문에 그전까지 급박하게 적임자를 물색하며 섭외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 와중에 장진 감독과 절친으로 알려진 장항준 감독이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에 장 감독은 일단 22일 인천 예선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하지만 추후 고정 심사위원으로 합류할 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 관계자는 "워낙 시일이 촉박한 관계로 29일과 30일 예정된 서울 예선에도 참여할 수 있을지 확정짓지 못했다. 새 심사위원 확정은 조금 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코갓탤2'는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된다.
한편 김구라는 10년 전 한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윤락여성들을 창녀라 속칭하고, 위안부를 정신대라고 폄하하며 빗댄 음성이 공개돼 뒤늦게 논란이 일었다. 이에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며 공식 사과했다.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채 자숙 중이다.
['코갓탤2' 심사위원으로 긴급 투입된 장항준 감독.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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