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시아 최대의 여성영화 축제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오는 26일까지 8일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일 오후 6시 'Spring: 희망을 조직하기'라는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영화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영화 '화차'의 변영주 감독과 배우 신현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 오동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미쟝센 단편영화제 명예집행위원, 배우 권해효, 방송인 류시현 등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필화 조직위원장과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무대에 올라 개막을 선언했다. 이혜경 집행위원장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언제나 희망을 이야기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그 가치를 강조하려고 한다"고 이번 영화제를 소개했다.
개막작으로 상영 된 '더 프라이즈'는 상영에 앞서 홍소인, 황미요조 프로그래머의 소개로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더 프라이즈'의 파울라 마르코비치 감독은 "전 세계에 있는 여성 예술가들이 긴밀한 관계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술가의 창의적인 힘이 계속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 폐막과 26일 깜짝 상영까지 8일간의 희망 찾는 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신촌 아트레온 4개관을 비롯해 한국영상자료원, CGV송파,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 강동어린이회관 등 다양한 상영관에서 영화 상영과 다양한 이벤트, 학술행사 등이 열린다.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사회를 맡은 변영주 감독(왼쪽)과 배우 신현빈. 사진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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