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손영민(25)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호투하며 1군 복귀 전망을 밝혔다.
손영민은 20일 함평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손영민은 95개의 투구수를 기록하며 6⅔이닝을 7피안타 3볼넷 2실점(2자책)으로 막았다. 비록 퓨처스리그 등판이었지만 삼진도 6개를 잡아내며 구위가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날 손영민의 최고 구속은 137km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어깨 통증으로 중도 귀국했던 손영민은 치료와 재활 훈련을 거듭한 뒤 실전에 등판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KIA는 현재 양현종, 호라시오 라미레즈, 한기주 등이 빠져 있어 손영민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KIA 선동열 감독은 20일 광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양현종은 21일, 라미레즈는 22일에 각각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IA는 이들이 모두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5월 이후 치고 올라가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들 외에도 타선의 중심 축이 되어야 할 이범호와 김상현도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있을 만큼 KIA의 팀 사정은 좋지 않다. KIA는 남은 선수들이 분투하며 20일 현재 5승 5패로 5위에 올라 있다.
[KIA 손영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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