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트린 호날두(포르투갈)가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흥분에 감추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푸 누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케디라(독일)의 선제골과 호날두의 추가골에 힘입어 산체스(칠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바르셀로나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승점88점)는 2위 바르셀로나(81점)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호날두는 경기를 마친 뒤 “위대한 경기였다. 선수들 모두 아주 잘했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다. 오늘 승리에 만족한다”며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기쁨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7년 12월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바르셀로나를 꺾었다.
이날 벤제마(프랑스), 외질(독일), 디 마리아(아르헨티나)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끈 호날두는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28분 외질의 패스를 받아 상대 문전 우측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호날두는 메시보다 먼저 리그 한 시즌 최다골(42골)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바르셀로나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챔피언스리그가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강팀이지만, 이번에는 홈에서 경기를 갖는다. 선수들 모두 결승전에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팬들이 우리를 응원해 줄 것이다”며 바르셀로나전 상승세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