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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조정석과 이윤지가 포옹신으로 달달한 러브모드를 예고했다.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녹화에서 은시경(조정석)이 하반신 마비인 공주 이재신(이윤지)를 번쩍 들어 안아 올리는 첫 스킨십 장면을 선보였다.
조정석은 기진맥진 힘이 없어 보이는 이윤지에게 "근위대 조항에 보면 직계 왕실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경우 부득이하게 보체(寶體)에 접촉을 허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윤지를 안아 올리려 했다. 하지만 강단 있는 말투와 달리 조정석은 이윤지를 어떻게 들어 올려야 할 지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조정석은 촬영 시작 전 리허설 때부터 실제 촬영까지 10번 이상 이윤지를 들어 올린 채 서있는 자세를 유지해야 했다.
조정석은 "이윤지가 정말 깃털처럼 가볍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나중에는 손에 힘이 빠지는 듯 "떨어뜨릴 것 같다"고 힘들어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윤지와 조정석은 털털한 공주와 책임감 강한 왕실 근위대장으로 만나, 서로에 대한 알 수 없는 감정들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고 있는 시점이다"라며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항상 웃음을 전파해주는 비타민 같은 존재들이다. 찰떡궁합으로 척척 맞는 연기호흡을 펼쳐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킹 투하츠'는 오는 25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첫 스킨십 장면을 촬영한 이윤지와 조정석.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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