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진성 기자] “배영수가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청주에서 삼성이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삼성은 22일 청주 한화전서 8-4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한화 박정진, 바티스타, 송신영을 연이어 공략하며 공격 응집력을 발휘한 것이 승인이었다. 이승엽, 박석민은 홈런을 쳐냈고, 최형우와 채태인도 안타를 쳐내 타격감을 조율했다. 마운드에서는 오승환이 2011년 7월 5일 문학 SK전 이후 28경기 연속 세이브를 챙기는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배영수가 5회까지 잘 던져놓고도 6회에만 3실점하는 바람에 5⅓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게 옥에 티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수들이 다 잘했는데 배영수가 승리투수가 못 돼서 아쉽고 승엽이와 석민이의 홈런도 좋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형우와 태인이가 안타를 친 게 더 기분이 좋다”라고 밝게 웃었다. 이로써 삼성은 4연패 뒤 2연승을 챙기며 5승 7패로 중, 상위권 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한편, 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승패를 떠나서 선수들이 자신있는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사진= 승장 류중일 감독. 사진=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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