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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이하이(17)와 박지민(16)이 SBS 'K팝스타' 파이널 최종 진출자로 선정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2'의 2번째 코너 'K팝스타'에서는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는 2명을 가리는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세미 파이널에는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참가번호 1번 이하이는 이날 이효리의 '유고걸'을 저음버전으로 불러 290점을 얻었다.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는 전반적으로 이하이가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참가번호 2번 박지민은 팝 음악 'You raise me up'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했다. 그러나 무대 도중 울음이 터져 음정이 불안했다. 장기인 고음은 잘 소화했지만 사이사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6세 최연소 참가자의 무대에 심사위원은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보아는 자신의 16세 시절을 떠올리며 심사 도중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박지민은 288점을 얻었다.
마지막 참가자 3번 백아연은 2AM의 '잘못했어'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열창했다. 안정적인 무대였지만 심사위원의 반응은 하나같이 아쉽다는 것. 심사위원들은 "작적실패"라고까지 칭하며 좀 더 용기있는 무대가 아닌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 결과 백아연은 심사위원 점수 277점을 얻어 최저점을 받았다.
심사위원 점수 외에도 온라인 사전투표와 시청자 문자투표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파이널 진출자 2인은 이하이와 박지민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오는 29일 'K팝스타' 파이널에서 다시 한 번 맞붙게 된다.
한편 이날 TOP3는 SM YG JYP 등 각 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가수들과 합동 무대를 보여줬다. 먼저 백아연은 소녀시대 태연, 티파니와 영화 '물랑루즈'의 OST '레이디 마멀레이드' 무대를 보여줬고, 이하이는 미쓰에이 멤버들과 '배드걸 굿걸'을 불렀다. 박지민은 GD&TOP과 한 무대에 섰다.
[파이널 진출자 이하이(왼)와 박지민. 사진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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