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미드필더 황진성이 K리그 주간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황진성은 지난 22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포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황진성에 대해 “포항 패스 플레이의 중심으로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낸 한방을 터트렸다”고 평했다. 이날 황진성은 K리그 ‘30-30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마라냥(울산)과 에벨톤(성남)이 뽑혔다. 마라냥은 인천 원정에서 경기 종료직전 결승골을 넣어 울산에 승점 3점을 선사했다. 에벨톤은 광주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시켰다. 미드필더 부분에선 황진성을 비롯해 마테우스(대구), 이종원(부산), 하대성(서울)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 김창수(부산), 곽태휘(울산), 김광석(포항), 윤석영(전남)이 포함됐다. 윤석영은 대전을 상대로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1 완승을 견인했고, 곽태휘는 설기현이 버틴 인천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골키퍼는 수원의 막강화력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김병지(경남)가 차지했다.
K리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총점 13점을 받은 성남이 선정됐고, 9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매치 역시 무려 6골이 터진 성남과 광주의 경기가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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