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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볼튼의 이청용(24)이 9개월 만에 1군 훈련을 소화했다.
볼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복귀 소식을 전했다. 볼튼은 “9개월 만에 돌아온 이청용이 월요일 오전 훈련장에서 첫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이청용의 복귀를 반겼다. 볼튼은 25일 오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청용은 지난 해 7월 뉴포트 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에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만 집중해온 이청용은 최근 1군에 합류하며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청용의 훈련을 지켜본 코일 감독은 “훈련을 시작했지만 경기에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청용이 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이어 “이청용의 미소를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그의 합류가 팀의 전력 상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이청용이 볼튼을 위기에서 구하길 희망했다. 경쟁팀에 비해 1~2경기를 덜 치른 볼튼은 35라운드 현재 강등권인 리그 19위(승점30점)에 머물러 있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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