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커밍아웃 12년, 공개연애 여전히 힘들어" 고백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홍석천(41)이 공개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놨다.

홍석천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20대 연하의 남자친구와 공개 연애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에서 20대 연하 남자친구를 고백한 뒤 남자친구와 갈등이 생겼다"며 "20대 연하의 남자친구가 방송에서 자신의 존재가 공개 된 후 불편해 하며 세간의 관심으로 인해 숨어 다니고 힘들어 한다. 그 친구를 놓아줘야 하나라고 현재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 홍석천은 "형, 동생 사이로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밝히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동성애를 특별하게 바라보기 때문에 동성 간의 사랑을 공개한다는 데에 많은 제약이 있다며 속상해 했다.

홍석천이 느낀 공개연애의 어려움과 그의 속마음은 오는 25일 오전 9시 50분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에서 방송된다.

[공개 연애의 어려움을 토로한 홍석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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