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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유명 탁구선수 출신 감독 현정화가 아이들 생각에 눈물을 보였다.
현정화는 2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14년만에 토크쇼 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현정화는 12살 딸 서연이와 10살 아들 원준이, 탁구선수 출신 남편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훤칠한 외모의 남편과 현정화를 쏙 닮은 자녀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현정화는 탁구에서는 1등이지만 엄마로서는 백점만점에 10점짜리 엄마라고 밝히며 운동과 일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에 아이들에게 소홀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자주 보지 못하는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려고 탁구 지도도 했었지만 포기해야만 했던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탁구 클럽을 운영 중이던 남편은 사회인 탁구, 현정화는 엘리트 탁구를 가르치며 아이들도 함께 지도했었지만 막상 잘하지 못했다며 특히 그럴 때마다 현정화의 딸이란 시선 때문에 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보고 '평생 이런 얘기를 들으며 살아야 되나' 싶은 생각에 결국 접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3대째가 무엇을 하면 무조건 대박이라는데.."라며 못내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현정화는 아버지, 현정화, 남편까지 전부 탁구선수 출신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현정화의 의외의 인맥으로 여배우 김혜선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배우하지원도 놀라는 현정화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 출처=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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