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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가수 장기하가 DJ로 나서는 가운데 각오를 전했다.
장기하는 24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라디오 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라는 제목으로 DJ를 시작한다. 음악전문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밤 10시에 하는데 그 시간은 쉬는 시간이니까 다양하면서도 편안한 음악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하는 파워FM(107.7Mhz)의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로 첫 DJ에 도전한다.
또 장기하는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 제목을 자신이 지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목을 '대단한 라디오'로 지은 것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먼저 첫 번째 이유는 일종의 뻥이다. 내가 DJ 처음해보기도 하고 사실 제가 대단할 것은 없는데, 대단하다고 그러면 제목에 걸맞는 DJ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라디오에 청취율도 줄고 위축됐다는 말이 많다. 하지만 라디오는 예나 지금이나 음악은 제일 많이 나오고 매일매일 자리를 지키고, 뭔가를 상상하게 만드는 매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라디오는 대단한 매체인것 같다. 이게 두 번째의 의미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하가 첫 라디오 DJ로 나서는 SBS 파워FM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는 오는 4월 30일 첫 방송된다.
[장기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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