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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국립공원에 24년 만에 산불이 발생했다.
24일 오전 11시 50분께 한라산 어리목 인근 해발 1450m 사제비동산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5분께 진화됐다.
이날 사제비동산에는 강한 바람이 불어 대형산불로 번질 뻔 했지만, 다행히 초기에 불길이 잡혀 큰 피해를 막았다. 진화 작업에는 산림청 소속 헬기 2대와 경찰청 헬기 1대가 동원됐으며 공무원, 군인 등 1200여 명이 투입됐다. 이번 산불로 사제비동산 1.6㏊의 조릿대와 잡목 등이 훼손됐다.
한라산 국립공원에 불이 난 것은 1988년 이후 24년 만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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