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충무로를 주름잡는 여배우들이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놓고 경쟁한다.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48회 하이원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로 김민희, 손예진, 심은경, 엄정화, 정려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민희는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에서 천사부터 악녀까지 폭 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김민희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손예진은 황인호 감독의 영화 '오삭한 연애'에 출연해 팔색조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로맨틱 코미디 여왕 뿐 아니라 흥행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심은경은 강형철 감독의 영화 '써니'에서 전라도 벌교에서 갓 전학 온 어리버리한 모범생 나미 역을 맡아 엉뚱하면서도 발랄한 모습을 선보여 호평받았고, 아역이 아닌 연기자 심은경의 이름을 얻게 됐다.
엄정화는 이석훈 감독의 영화 '댄싱퀸'에서 서울 시장 후보의 아내로 출연해 자신의 꿈을 쫓는 모습을 선보이며 중장년 여성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 춤 실력과 패션 센스로 원조 섹시 디바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정려원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통증'에서 혈우병으로 작은 통증조차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동현 역을 맡아 세심하면서도 절절한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정려원 손예진 심은경 엄정화 김민희(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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