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서동현(27)이 경남전 흥행몰이에 나선다.
제주는 오는 29일 오후 5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를 치른다. 올 해 팀 창단 30주년을 맞아 ‘작전명 1982’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 제주는 이날 서동현의 이름으로 경기장을 찾는 선착순 관중 1982명에게 충무김밥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득녀한 서동현은 “서울전에서 골을 넣어서 세리머니를 하려고 했는데 골을 넣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오늘의 선수로 선정된 경남전에서는 반드시 골을 터뜨려 내 딸과 제주 팬들에게 추억을 안겨 주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제주는 송진형, 전태현, 권순형, 홍정호가 오늘의 선수로 나서 제주 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그 결과 제주는 전년도 보다 홈 관중 수가 증가했다. 지난해 4498명으로 16개 구단 중 최하위였던 제주는 올 시즌 4차례 홈경기서 6193명의 평균 관중을 유치해 목표인 1만 명을 향해 순항 중이다.
제주는 이밖에도 하프타임을 통해 팬들과의 댄스타임, 연인들의 키스타임을 갖고 상품권을 증정하며, 경기가 끝난 뒤에는 3030 경품 대잔치를 열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 팬들을 위한 키즈존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1982 이벤트.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