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정지우 감독의 영화 '은교'가 극장가를 넘어 패션화보 접수에 나섰다.
'은교'의 세 배우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은 물론 정지우 감독과 영화의 원작 소설 '은교'의 박범신 작가까지 나서 패션화보를 통해 새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닌 소녀 은교 역을 맡은 김고은과 은교에게 빠져들어 고뇌하고 자신의 늙음을 슬퍼하는 이적요로 분한 박해일은 화보 속에서 영화 속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애잔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다른 화보 속 세 주인공은 은밀하고도 미묘한 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김고은과 정지우 감독 그리고 박범신 작가가 함께 한 화보에서는 배우가 아닌 감독과 작가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다.
'은교'는 소녀의 싱그러움에 매혹 당한 위대한 시인 이적요(박해일), 스승의 천재적인 재능을 질투한 패기 넘치는 제자 서지우(김무열), 위대한 시인을 동경한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예 김고은의 파격 노출, 박해일의 노인 분장, 뮤지컬 스타에서 배우로 안정적으로 변신한 김무열의 열연 등으로 화제가 됐다.
[김고은과 박해일, 정지우 감독·김고은·박범신 작가(아래 위)와 '은교'의 세 주연배우. 사진 = 바자, 보그, 엘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