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윤성효 감독 "성남은 우리 라이벌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화성 김종국 기자]수원의 윤성효 감독이 성남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은 26일 오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클럽하우스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28일 성남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시즌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홈경기에서 5전전승 무실점을 기록 중에 있다. 윤성효 감독은 성남전에 대해 "서로 좋은 경기 내용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에서 이때까지 경기를 잘해왔다. 전체적인 부문에 있어 박진감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성효 감독은 성남에 대해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목표한대로 가려면 성남을 반드시 뛰어 넘어야 한다"며 "성남은 팬이나 모든 면에서 봤을 때 우리 라이벌이라고 볼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성남에 패했던 윤성효 감독은 "지난 이야기"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나아졌다. 걱정하지 않는다. 홈경기에서 팬들이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했던 것 처럼 하면 쉽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은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공격수 라돈치치에 대해선 "라돈치치가 지난해 성남에서 왔는데 상대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걸 잘 이용한다면 라돈치치가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라면서도 "라돈치치는 성남전 뿐만 아니라 다른팀과의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성남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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