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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배상문(26·캘러웨이) 발렌타인 챔피언십 첫날 부진했다.
배상문은 26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파72·7302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 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총상금 220만5000유로)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공동 65위를 기록했다. 초속 4m의 바람이 영향을 미쳤다. 배상문은 첫 홀부터 더블보기를 범하며 힘겹게 경기를 치렀고, 한때 5오버파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선두는 빅터 두뷔송(프랑스)이 차지했다. 두뷔송은 버디 8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두뷔송은 유럽 아마추어 대회에서 4번 우승 경험이 있는 신인이다. 2010년 프로무대로 전향했지만 아직까지 우승 기록은 없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는 리치 램지(스코틀랜드), 제이미 도날드슨(웨일스), 마크 포스터(잉글랜드) 등이 함께 포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정지호(28·토마토저축은행)가 2언더파 70타로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은 높였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1오버파로 공동 29위에 그쳤다.
[배상문.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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