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첫 타석에서 못 쳐서 부담이 있었다.”
이승엽이 또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2일 청주 한화전에 이어 4일만이다. 5회말 4-1로 쫓기던 상황에서 고원준의 130km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쳐서 우월 솔로포를 터트린 것이다. 비거리는 115m였다. 이승엽은 “첫 타석 찬스에서 못 쳐서 부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엽이 말한 첫 타석은 1회말 1사 3루 찬스였다. 당시 이승엽은 초구에 3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승엽이 당시 적시타를 때렸다면 승부는 더 쉽게 풀릴 수 있었다. 그러나 채태인이 오랜만에 폭발해 승기를 잡았고, 결국 이승엽도 5회 달아나는 홈런을 쳐냈다. 이승엽은 “그나마 다음 타석에서 홈런이 나와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은 홈런 4개로 홈런 부문 2위로 뛰어올랐다.
[4호 홈런을 친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