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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승기의 로맨틱 프러포즈에 하지원이 한국으로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는 클럽M 존마이어(윤제문)에게 암살당한 위기에 놓인 국왕 이재하(이승기)를 약혼녀 김항아(하지원이)가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뒤늦게 재하가 직접 만든 화장품을 발견한 항아는 재하의 암살소식에 직접 그를 구하러 나선다. WOC 멤버들과 함께 재하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있는 자살테러범들을 소탕한 항아는 그길로 곧장 돌아서고 재하는 항아의 앞을 막아선다.
항아는 자신을 막고 있는 재하를 차로 들이받으려다 이내 포기하고 재하는 “뭐 하나 물어보러 왔어. 너 내가 좋냐 은시경이 좋냐?”고 농담을 던진다.
항아는 “잘 모르갔지만 증오하는 사람은 있디요”라고 말하고 재하는 그런 항아에게 “나 뒤끝 있는 거 알지? 방금 그 말 두고두고 복수할건데 자신 있어?”라고 말한다.
재하는 이어 “난 너한테 매일 아침 뽀뽀를 할 거야. 스토커처럼 만날 따라다니면서 원하는 거 다 사줄 거고 바람도 절대 안피우고 너만 볼 거야. 앞으로는 절대 눈물 한 방울도 안 흘리게 할 거야.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왕비마마로 떠받들어 주면서 죽을 때 까지 징글징글하게 너만 좋아할 거야. 이게 내 복수야”라고 말하며 항아에게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한다.
재하에 프러포즈에 항아는 “만날 말만 뻔지르르한 남조선 날라리”라고 말하면서도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재하와 항아는 포옹을 나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하지원이 너무 부럽다” “나도 하지원같은 프러포즈 받고 싶다” “앞으로 둘 사이에 장애물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한편 오는 5월 2일 방송되는 ‘더킹 투 하츠’에는 선왕(이성민)의 암살사건과 관련해 대한민국 왕실 내부에 첩자가 있다는 사실이 수면위로 떠오르며 왕실의 충신인 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와 그의 아들인 은시경의 향방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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