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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탤런트 남성진이 어머니 김용림과 아내가 닮지 않았으면 했다고 고백했다.
남성진은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실 어머니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성진의 어머니는 중견배우 김용림, 아내 역시 배우로 활약 중인 김지영이다. 남성진은 "어머니가 매일 촬영을 하고 바쁜 것이 싫었다. 촬영을 갔다 와서는 집안살림 하느라 어수선한 것도 싫었다. 어머니를 보면서 집에서 내조하는 고전적인 어머니상을 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 김지영과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살면서 어머니와 이렇게나 똑같을 수 있는지 놀랐다. 둘다 완벽주의 성향에 슈퍼우먼이다. 어머니는 밤을 새서 촬영을 마치고 와도 직접 자녀들의 도시락을 싸주셨다. 지금 김지영도 마찬가지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진은 아버지인 배우 남일우와 함께 출연해 5년 만에 아들 경목이를 얻은 후 달라진 가족의 일상에 대해 전했다.
[어머니와 안 닮은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힌 남성진.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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