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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남일우, 남성진 부자가 2대에 걸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났지만 자주 싸운다고 폭로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남일우, 남성진 부자가 출연해 손자가 태어난 후 더욱 단란해진 가족의 일상과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각각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알려진 것에 대해 자주 싸운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남일우는 중견배우 김용림과 남성진은 배우 김지영과 결혼한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이다.
먼저 남성진은 "잉꼬부부도 싸운다. 실제 원앙도 싸운다. 왜 안 싸우겠냐"며 "단 우리는 싸워도 화해를 빨리하는 편이다. 둘다 내성적이라 선뜻 먼저 화해는 못하는데 한 두 시간 지나면 스물스물 풀어진다. 특히 누구라도 먼저 '밥먹어' 얘기가 먼저 나오면 풀린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일우도 "결혼 47년 차이지만 맨날 싸운다. 지금도 싸운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남성진은 "아버지와 어머니는 용호상박이다"고 거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남성진은 아내 김지영이 어머니를 안 닮았으면 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아내 김지영과 싸워도 금세 화해하는 편이라고 밝힌 남성진.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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