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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장근석이 일본 열도에 불고있는 '근짱 열풍'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장근석은 27일 오후 서울 마포 상수동 인근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사랑비'(극본 오수연 연출 윤석호) 현장공개에서 "일본에서의 인기가 솔직히 무서웠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에서 지난해 '근짱 열풍'이 불어왔다. 하지만 배우보다 엔터테이너, 스타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이번 '사랑비' 출연 역시 배우로서 장근석의 트랜디한 이미지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선택한 작품이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서 갑작스럽게 생긴 인기를 보고 '이렇게 잘 돼도 되는 것일까'라는 걱정이 생겼다. 일본에서 잘 되고 나니 '한국에선 언제 잘 될건데' '빨리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어라' 등의 압박이 있었다. 이제 25살인데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난해 일본 투어를 빼놓고는 일정을 잡지 않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으니까 안전하게 지금의 이미지로 변화없이 활동하는 것은 나와 맞지 않은 것 같다"며 "물론 실패를 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실패를 하더라도 나는 아직 어린 나이다. 내 스타일대로 새로운것에 계속 도전을 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은 현재 방송중인 '사랑비'에서 까칠한 포토그래퍼 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5월 30일 일본 정규 1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일본내 갑작스러운 '근짱 열풍'에 무서움을 느꼈다고 고백한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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