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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 대학졸업 사실을 증명할 서류가 도착한 상황에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회원들은 또다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6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로부터 타블로의 졸업 증명서 및 학력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서류 원본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2월부터 서류 불충분으로 지지부진했던 공판에 결정적인 단초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타진요 회원들은 이 같은 핵심 서류가 도착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타블로의 것이 맞냐?’는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고 나섰다.
타진요 카페에서 활동 중인 한 네티즌은 “도착한 서류의 주인이 타블로인지 확인할 일만 남았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지문 감정을 통해 서류 원본의 주인공과 타블로가 동일 인물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블로와 타진요 간의 지리한 싸움은 지난 2010년 8월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법원은 타진요 회원들은 일부 혐의를 인정해 불구속 기소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기소된 타진요 회원들은 경찰 조서와 증거에 대해 일부 부동의 의견을 냈다. 뿐만 아니라 타블로의 학력 관련한 원본을 관련 기관으로부터 발급받아 줄 것을 요청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
결국 법원은 학교 측에 서류를 요청했고 26일 서류가 도착했지만, 타진요 측은 이제는 서류의 인물과 타블로가 동일 인물인지를 확인해 달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타블로의 학력 관련 서류에 대해 타진요가 어떤 입장을 보일지 공판은 5월 중 속행될 예정이다.
[아직도 학력의혹을 받고 있는 타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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