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호타준족' 박재홍이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2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박재홍과 투수 아퀼리노 로페즈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대신 우완투수 박정배와 외야수 임훈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호타준족의 상징인 박재홍이지만 그동안 문학구장에서는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미국 플로리다 전지훈련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날 전까지 퓨처스리그(2군)에서 7경기 모습을 드러냈지만 16타수 2안타(타율 .125)에 머물렀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로페즈는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1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한편, 엔트리에서 제외된 선수 중 박정배는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인한 것이며 임훈은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갔다.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한 SK 박재홍.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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